제목 :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개봉일자 : 2010. 03. 18
장르 및 국가 : 드라마 / 미국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벤 킹슬리, 에일리 모티머, 미쉘 윌리엄스
탈출 불가능한 섬, "셔터 아일랜드."
외부와는 멀리 떨어진 외딴섬, 그리고 이 섬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 테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동료 척(마크 러팔로)과 함께 방문한다.
이들이 방문한 섬의 이름은 바로 셔터 아일랜드.
이 섬은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 중범죄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수용소가 지어져있고 아무도 탈출하지 못하도록 주위의 경계가 매우 심엄하다. 셔터 아일랜드에 처음 방문한 테디는 자신을 알아보는듯한 수검자들의 시선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끼며 한 여성 범죄자의 탈옥 사건을 맡게 된다.
탈출 자체가 불가능한 이 섬에서 탈출한 여성의 이름은 '레이첼 솔란도(에일리 모티머)'
병원 관계자 의사 코리(벤 킹슬리)에게서 레이첼의 사진을 보자 엄청난 두통을 느낀 테디는 진통제를 찾고 그런 테디에게 병원 관계자는 진통제를 가져다준다.
그리고 아무런 의심 없이 테디는 약을 받아먹는 테디.
수사를 계속하기 위해 테디는 레이첼이 머물고 있던 숙소로 향하고 그곳에서 레이첼이 남기고 간 쪽지를 발견하지만 그 쪽지의 내용이 무슨 말인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다.
"4의 규칙. 67은 누구인가?"
레이첼이 남긴 쪽지의 내용을 이러하였다. "4의 규칙. 67은 누구인가?"
또다시 섬 전체를 다시 수색해 보지만 어쩐지 함께 수색하는 수색팀은 전혀 의욕이 없어 보였고 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테디의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대해 수사에 진척이 없었다. 이에 테디와 척은 섬사람들이 아닌 정신병원 환자들을 심문하지만 그들 역시 수사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렇게 의미 없는 대화를 이어갈 때쯤 마지막 환자인 '컨스 부인'이 테디의 수첩에 남들 몰래 무언가 적어준다.
그녀가 남긴 말은 "도망쳐."
이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테디는 다시 한번 병원 관계자를 찾아가 무슨 뜻인지 모른다고 했던 레이첼의 쪽지에 대해 물어본다. 하지만 여전히 모른다고 대답한 병원 관계자에게 테디는 자신이 알아낸 쪽지의 비밀을 말하는데,
수용소에는 66명의 환자가 있고 67번째 환자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한 테디는 환자의 존재에 대해 물어보지만 병원 관계자는 그런 환자는 없다고 대답한다.
비가 오며 천둥 번개가 치자 다시 한번 극심한 두통을 보이는 주인공 테디.
참아보려 하지만 심해지는 두통에 진통제를 받아먹고 잠이 들었다. 잠이 든 테디는 꿈속에서 자신이 레이첼과 함께 죽어있는 아이들을 연못에 빠뜨리는 이상한 꿈을 꾸며 깨어난다.
다음날 깨어난 테디는 수용소의 비상 발전기가 고장 나 어수선한 틈을 타 아무도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던 절벽 쪽을 수색한다.
테디는 그곳에서 한 동굴을 발견하고 그곳에 숨어있던 레이첼을 발견한다.
그리고 레이첼에게 이 섬에 대한 엄청난 비밀을 듣게 된다.
이곳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
레이첼은 환자로 입원하기 전 이곳에서 일하던 의사였고 셔터 아일랜드는 사실 사람의 뇌를 조종하기 위해 인체 실험이 이루어지는 곳이며 병원 관계자에 의해 약을 받아먹은 테디도 이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약을 먹은 사람은 점차 몸에 마비가 오기 시작한다고 말하며 등대에선 뇌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레이첼.
그녀의 말을 입증하기 위해 테디는 혼자 등대로 향한다.
등대에서 의사를 만난 테디는 자신이 동굴을 찾았고 그곳에서 레이첼을 만난 것, 레이첼로부터 들은 뇌 수술에 관한 이 섬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 말하지만 의사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테디와 67번째 환자
의사가 말하는 진실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레이첼은 존재하지 않고 테디는 이곳에 온 환자이며 2년째 수감 중이란 것.
의사로부터 67번째 환자 입원서류를 받아든 테디는 서류 내용을 보며 거짓말하지 말라며 서류를 던진다.
그 서류의 내용은 "67번째 환자는 전직 연방보안관으로서 폭력적이며 범죄를 인정하지도 않고 뉘우치지도 않는다, 상상력이 뛰어나 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라는 내용.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테디는 자신의 파트너 척이 어디 있냐며 묻고 뒤에서 나타난 척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겠냐며 테디에게 묻는다.
사실 테디는 2년간 테디의 주치의로서 이 모든 것은 주인공을 치료하기 위한 연극이었다 말한다.
의사는 테디에게 아이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그 사진을 본 테디는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린다.
과거 심각한 정신병을 앓던 자신의 아내가 테디가 자리를 비운 틈을 다 세 명의 아이를 익사시켰고 자신을 해방시켜달라는 아내의 말에 자신의 손으로 아내를 살해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테디는 충격을 받아 자리에 쓰러지고 다시 정신을 차린 테디에게 의사는 왜 이곳에 왔으며 왜 허구의 인물을 지어냈는지 묻는다. 의사는 테디에게 과거에도 이렇게 치료됐던 적이 있다며 자꾸 이런 일이 되풀이된다면 할 수 없이 대수술을 받아야 하니 다시는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고 테디에게 전한다.
모든 사실을 알고 밖으로 나와 잠시 쉬고 있던 테디에게 그의 주치의 척이 다가와 테디의 상태를 살핀다.
그러나 이 섬을 탈출해야 한다며 말하는 주인공 테디, 그의 정신병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테디는 대수술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테디는 척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영화는 끝이 난다.
"괴물로 평생을 살겠나?
선량한 사람으로 죽겠나?"
영화 리뷰
내가 생각하지 못한 반전이 숨어있기 때문일까?
결말도, 흘러가는 내용의 끝도 알 수 없는 반전 영화를 난 좋아한다.
반전 영화는 언제나 내가 생각지 못한 이야기들로 나를 설레게 하고 또 다른 상상으로 나를 데려간다.
영화 셔터 아일랜드도 그랬다. 내가 생각지 못한 이야기들로 영화가 시작되고 나를 그 이야기와 상상 속으로 데려갔다.
믿고 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는 나를 금세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99만 명의 관객 수와 높은 평점으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셔터 아일랜드.
충격적인 반전과 결말을 생생하게 느껴보고 싶다면 영화 셔터 아일랜드에 빠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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