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개봉일자 : 2017.05.24
장르 및 국가 : 액션/미국, 오스트레일리아
감독 : 요아킴 뢰닝(Joachim Ronning), 에스펜 잔드베르크(Espen Sandberg)
출연 : 조니 뎁(Johnny Depp), 하비에르 바르뎀(Javier Bardem), 제프리 러쉬(Geoffrey Rush), 브렌튼 스웨이츠(Brenton Thwaites), 카야 스코델라리오(Kaya Scodelario), 올랜도 블룸(Orlando Bloom)
모든 저주를 푸는 열쇠, 포세이돈의 삼지창
어린 소년 헨리(브렌튼 스웨이츠(Brenton Thwaites))가 자신의 아버지인 윌 터너(올랜도 블룸(Orlando Bloom))의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 플라잉 더치맨 호를 찾으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아버지 윌 터너는 저주를 받아 플라잉 더치맨 호에 갇히게 되고 점점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가는데 아들 헨리는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으면 이 모든 것을 풀 수 있다 아버지에게 말을 전한다.
하지만 그것은 전설일 뿐이라며 아들이 위험해질까 돌려보내는 아버지 윌 터너, 그리고 아버지를 위해 목숨을 건 아들 헨리. 아버지의 저주를 풀어줄 단 하나의 방법, 삼지창을 찾기 위한 헨리의 여행은 시작된다.
성인이 된 헨리는 여전히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탄 배가 악마의 삼각 지대로 가고 있음을 알게 되고 선장에게 배를 돌려야 한다 경고하지만 선장은 그것은 전설일 뿐이라며 헨리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전진하다 악마의 삼각지대에 들어가게 된다. 악마의 삼각지대에 들어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 다른 말로 살라자르.
헨리의 경고를 무시한 선장의 배는 어디선가 나타난 유령들에게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되고 선장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Javier Bardem))는 자신의 말을 전해줄 한 사람 헨리를 살려준다. 그리고 헨리에게 잭 스패로우를 찾아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한다.
"죽음이 너를 찾아갈거다." -살라자르-
헨리가 찾고자하는 삼지창은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카리나와 바르보사
'북쪽에서 가장 밝은 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카리나 스미스(카야 스코델라리오(Kaya Scodelario)).
그녀에게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책 한 권과 루비 보석 하나가 있다.
이 책에는 포세이돈의 삼지창에 대해 나와 있다. 하지만 붉은 달이 뜰 때만 해독이 가능한 이 책을 알기 위해 카리나는 붉은 달이 뜨기만을 기다린다.
얼마 후 붉은 달이 뜨게 되고 카리나는 책을 해독하여 포세이돈의 삼지창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한다.
삼지창의 위치를 알아낸 카리나는 여러 상황을 겪다 블랙펄 호에 올라타게 되고 삼지창을 찾아나서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바르보사(제프리 러쉬(Geoffrey Rush))와 만난다.
바르보사는 카리나가 가지고 있는 책을 보고 자신이 예전에 도난당한 책이라고 말하지만 카리나는 잘못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바르보사는 카리나에게 이름을 묻게 되고 카리나는 자신의 이름은 '북쪽에서 가장 밝은 별, 카리나 스미스' 라며 자기가 가진 루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카리나의 이름을 들은 바르보사는 놀라게 된다.
바르보사가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카리나는 하나뿐인 자신의 딸이었기 때문이다.
카리나의 엄마가 죽은 뒤 해적 일을 하는 자기 때문에 카리나가 위험해질까 걱정된 바르보사는 빨간 루비 보석과 함께 카리나를 고아원에 맡기게 되었지만 시간이 흐른 후 둘은 블랙펄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잭 스패로우와 살라자르
악마의 삼각지대로 지나가는 모든 배들은 사라지고 모든 사람들은 죽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죽음이 늘 기다리고 있다. 죽음, 그곳에서는 살라자르라고 부른다.
살라자르는 왜 악마의 삼각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죽음이라 불리고 있을까?
살라자르는 과거 젊은 시절 해군이었으며 자비없기로 유명한 선장이었다. 살라자르는 무자비하게 해적들을 소탕하던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잭 스패로우의 배를 쫒게 되었고 잭은 자신의 나침판이 안내하는 대로 살라자르의 배를 유인해 악마의 삼각지대로 유인하였다. 그리고 살라자르의 배는 저주를 받아 죽지 못하는 유령이 되었다.
바다를 지배하는 살라자르,
그때부터 살라자르는 죽음이 되었고 죽음은 살라자르가 되었다.
다시 시작된 블랙펄의 항해
헨리는 잭을 찾아 살라자르의 메세지를 전하게 된다. 하지만 잭 스패로우는 유리병에 갇힌 블랙펄 호를 아직 꺼내지 못하고 있었고 바르보사가 이를 꺼내 주게 된다. 이들은 다 함께 블랙펄을 타고 삼지창을 찾아 항해를 시작한다.
그러다 살라자르 배가 삼지창을 찾아나선 잭의 배를 따라잡았고 이들은 육지에 오르지 못하는 살라자르를 따돌리기 위해 육지로 향하지만 그 순간 살라자르가 헨리를 납치해 가게 된다. 납치당한 헨리를 구하기 위해 포세이돈의 삼지창은 더 간절해졌고 바르보사와 잭의 일행은 카리나가 가지고 있는 지도대로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 도착한 카리나는 자기가 가지고있는 책 내용에 따르면 빛나고 있어야 할 보석들이 빛나고 있지 않자 바르보사는 카리나에게 가지고 있는 루비를 그곳에 끼우라고 말하고 그와 동시에 큰 진동이 일어나며 바다가 갈라진다.
그리고 잭과 카리나는 바다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같은 시각, 육지를 밟을 수 없는 살라자르는 잭을 쫒기 위해 산자의 몸을 빌리기로 하고 헨리의 몸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죽은 자가 산자의 몸으로 들어가면 영원히 그 몸에 갇히게 되는데, 이 또한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구해줄 거라 믿으며 헨리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잭과 카리나는 갈라진 바다 밑에서 삼지창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헨리의 몸속에 들어간 살라자르가 잭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 틈을 타 카리나는 삼지창을 구하려 하지만 살라자르가 삼지창을 손에 얻게 되고 살라자르는 헨리의 몸속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그리고 삼지창의 힘으로 잭에게 그동안의 복수를 하지만 헨리와 카리나는 삼지창이 부서져야 모든 저주가 풀린다는 것을 깨닫고 삼지창을 깨뜨린다.
그 순간 모든 저주는 풀려나고 살라자르와 그의 부하들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갈라진 바다가 다시 합쳐지게 되고 또 다시 위기의 순간이 다가온다. 그때 바르보사가 닻을 타고 이들을 구하러 오게 되고 거기엔 살라자르도 함께 올라타게 된다.
닻이 거의 올라갈때쯤 카리나는 바르보사의 팔에 있는 별자리 문신을 보게 되고 바르보사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바르보사에게 카리나는 "당신에게 나는 뭐죠?"라고 묻는다. 그러자 바르보사는 "보물."이라는 말을 남긴 채 딸을 지키기 위해 살라자르와 함께 바닷속으로 떨어지는 선택을 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헨리도 저주에서 풀려난 아버지 윌 터너와 다시 만나게 되고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윌의 연인 엘리자베스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영화에선 악역이지만 딸에게 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인 딸바보 바르보사,
그리고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행을 시작한 헨리.
이번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편에서 진정한 주인공은 바르보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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