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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시 트럭(Wrath of Man, 2021)

by 테텔레스타이 2022. 6. 30.

제목 : 캐시 트럭(Wrath of Man)

개봉일자 : 2021.06.09

장르 및 국가 : 영국, 미국 / 액션

감독 : 가이 리치

출연 : 제이슨 스타뎀, 스콧 이스트우드, 조쉬 하트넷, 포스트 말론, 홀트 맥칼라니, 제프리 도노반

 

 

오렌지 델타 경비 회사, 그리고 포르티코 경비 회사와 패트릭 힐

포르티코는 하루에 1,500달러 이상의 현금을 LA 전역으로 운반하는 현금 수송 차량 특수 경비 업체이다.

현금 수송 중 무장 강도를 만날 위험이 있어 특별훈련을 시행하는데 이곳에 합격하기 위해선 훈련 점수가 70% 이상이 되어야만 합격할 수 있다. 이전에 오렌지 델타 경비 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한 패트릭 힐은 간단한 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패트릭 힐은 자신의 훈련을 담당하는 상사 블릿을 만나게 되고, 훈련 점수를 간신히 통과한 패트릭 힐은 동료들에게 H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블릿과 함께 파트너로 일을 하게 된다.

 

그러나 패트릭 힐이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의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상사 블릿이 인질로 잡히게 되는데 신참인 패트릭 힐은 엄청난 사격 실력을 보이며 혼자서 무장강도를 모두 제압하고 블릿을 구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포르티코의 영웅이 된 패트릭 힐.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블릿과 함께 현장에 투입된다.

 

 

위장 취업한 패트릭 힐, 알고 보면 엄청난 힘을 가진 한 조직의 보스

총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포르티코에서 일하던 경비원과 일반 시민 한 명이 무장 강도에 의해 죽임을 당하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에 경비원으로 위장 취업을 하게 된 패트릭 힐.

포르티코와 패트릭 힐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사실 패트릭 힐은 한 조직의 보스이자 하나뿐인 아들의 아버지이다.

5개월 전, 아들 더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포르티코 회사 현금 수송차량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조직원들의 요청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아들과 함께 현금 수송차량을 향해 가게 된다.

적당한 장소에 차를 정차한 후 패트릭 힐은 아들에게 부리토를 사 오겠다며 차에서 내리게 되고 아들 혼자 차에 남게 된다.

주문한 부리토를 기다리며 조직원들에게 현금 수송차량의 운행 위치를 알려준 뒤 다시 차로 향하던 패트릭 힐은 자신의 눈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이 현금 수송차량을 탈취하러 온 무장 강도에게 총을 맞아 죽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아들을 향해 달려가던 자신도 총에 맞아 쓰러지게 된다.

 

몇 주 후, 병원에서 눈을 뜬 패트릭 힐은 무장 강도에 의해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아내도 자신을 떠나간다. 복수심에 타오른 패트릭 힐은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범인을 찾아보지만 범인이 잡히지 않자 내부에 적이 있다는 확신이 든 패트릭 힐은 자신이 직접 포르티코에 경비원으로 위장 취업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FBI가 자신을 찾아와 이전에 일어난 무장 강도 사건이라며 영상을 보여주게 되는데, 그 영상 속에 등장하는 경비원 둘과 아이 한 명은 죽게 되고 죽은 아이는 다름 아닌 패트릭 힐의 하나뿐인 아들 더기.

영상을 본 패트릭 힐의 표정은 점점 굳어만 간다.

 

 

포르티코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한 H가 총을 건네받는 모습. 그의 옆엔 상사 블릿.

모습을 드러낸 진짜 범인과 상사 블릿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채 달아난 무장 강도들의 진짜 모습은 다름 아닌 퇴역 군인.

퇴역군인의 신분으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이 모여 강도 짓을 하고 다녔기에 아무리 찾아다녀도 범인을 찾을 수 없었고 이들의 욕심은 점점 더해져 자신들 중 한 명의 직장을 이용해 더 큰돈을 벌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들의 계획은 블릿의 회사인 포르티코의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는 것.

상사 블릿은 이들의 계획을 성사시키는 데에 중요한 핵심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계획한 첫 번째 현금수송 차량 탈취 장소에 우연히 패트릭 힐과 그의 아들이 가게 되었고,

여기서 악연은 시작되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5개월 뒤, 이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엄청난 돈이 포르티코로 들어오게 된다는 것을 알고 이번엔 현금수송 차량이 아닌 현금 보관소를 노리게 된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평소와 동일하게 현금수송 차량을 타고 함께 이동 중이던 상사 블릿은 H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지금껏 블릿은 정보원의 역할을 맡아 트럭의 정보를 넘겨주고, 친구들은 그 정보를 받아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였으며 오늘은 현금 보관소를 모두 탈취할 예정이니 자신의 말에 따르라는 협박과 지시를 받게 된다. 

지난번 일에 경비원 둘이 죽은 건 어쩔 수 없었고 아이가 죽게 된 건 안타깝다는 말은 덧붙이는 블릿.

블릿을 통해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인이 자신의 상사 블릿의 일당임을 알게 된 패트릭 힐은 아들의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

 

 

간, 폐, 비장, 심장

블릿의 도움으로 블릿의 일당은 현금 보관소까지 무사히 들어오게 되고 단숨에 현금 보관소를 제압, 이전에 철저하게 세워 놓은 탈주 계획에 따라 도주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당 중 한 명인 젠은 자신의 동료들을 모두 배신하고 모든 현금을 챙겨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나는 데까지 성공한다. 

자신의 집까지 무사히 돈을 챙겨 도착한 젠은 모든 것이 성공했다 생각할 때, 현금 다발이 든 가방에서 휴대폰 벨 소리가 울리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 순간 죽은 줄만 알았던 패트릭 힐은 젠의 집에 미리 도착해있었고 자신의 아들을 총으로 쏜 젠에게 아들 더기의 부검 서류를 던져주며 사망 요인을 말한다.

 

간, 폐, 비장, 심장. 

아들 더기가 총에 맞아 사망한 장기, 패트릭 힐은 젠에게 아들이 총에 맞은 부위 똑같이 총을 쏘게 되고 아들을 위한 복수를 마친 채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하나뿐인 아들을 잃어 가정의 모든 행복을 잃게 한 복수심으로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위장 취업까지 한 아버지의 모습.

잃을 것이 많은 사람보다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담아낸 영화 캐시 트럭.

시원한 액션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영화 캐시 트럭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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