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우 유 씨 미2
개봉일자 : 2016. 07. 13
장르 및 국가 : 범죄, 액션 / 미국
감독 : 존추
출연 :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리지 캐플란, 모건 프리먼, 다니엘 래드클리프, 마이클 케인
옥타의 출시 행사장과 옥상 튜브
3년 전 뉴욕 시내 한 건물 옥상에서 관객들에게 돈을 뿌리고 감쪽같이 사라진 호스맨,
딜런(마크 러팔로)이 그들을 또다시 모으게 되고 죽은 줄만 알았던 잭(데이브 프랭코)은 살아서 이들과 함께한다.
그리고 이번엔 새로운 멤버 룰라(리지 캐플란)가 새로 합류하면서 이들에게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진다.
그 임무는 바로 옥타가 출시하는 신형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정보를 빼돌리게 설정되어 그 출시 행사장을 장악해 이들의 속셈을 알리는 것.
출시 행사장에 모인 이들은 각자 흩어져 작전을 수행하게 되고 이들만의 현란한 손기술과 마술, 최면으로 각자의 임무를 척척 소화해 내고 옥타의 출시 행사가 시작된다.
행사 시작 전 행사장으로 들어가던 옥타 대표에게 최면을 건 메리트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그대로 말하라며 옥타를 들여보내고 행사장 뒤엔 호스맨이 대기하고 있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최면에 걸린 옥타 대표는 행사장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진실은 따로 있다며 자신이 무슨 거짓말을 했는지 솔직히 털어놓겠다고 말한 뒤 호스맨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무대 위로 나타난 호스맨은 옥타의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그때 FBI가 나타났다는 무전을 받은 딜런은 그들을 교모하게 속이려고 한다. 그러나 엎 친 데 덮친 격으로 호스맨을 방해하는 정체 모를 누군가의 등장으로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방해꾼에 의해 잭의 생존 사실뿐만 아니라 이들의 뒤에는 FBI 요원 딜런이 있음까지 밝힌다.
딜런은 체포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도망가고, 당황한 호스맨은 이전에 옥상에 미리 설치해뒀던 튜브를 통해 도망간다.
월터의 작전 속에 빠진 호스맨
최고 인기를 누리던 유명 인사에서 하루아침에 수배 대상이 되어버린 호스맨과 딜런은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고 딜런은 호스맨에게 전화하여 괜찮냐 묻지만 전화를 받은 건 감옥에 있는 브래들리. 다음은 자네 차례라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 시각, 호스맨이 튜브를 통해 도착한 곳은 마카오였다.
거기서 마주한 사람은 메리트와 똑같이 생긴 쌍둥이 형제 체이스, 누군가의 하수인으로 이들을 납치한 체이스는 이들을 어디론가 데려가고 도착한 곳에서 만난 체이스의 보스.
그의 보스는 누구일까?
드디어 호스맨과 만난 보스, 그의 이름은 월터 메이리브(다니엘 래드클리프).
세상엔 1년 전에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살아있었고 오웬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일했지만 지금은 익명의 주주가 되어 회사를 소유하고 있었다. 월터는 어떻게 이들을 마카오까지 데려올 수 있었을까?
행사장에서 도망가던 이들은 당황한 나머지 자신들이 설치한 진짜 튜브 옆에 월터가 설치한 튜브로 가게 되었고 그 튜브를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하는 월터.
그리고 그들을 데려온 목적을 말한다. 세상 모든 컴퓨터를 해킹할 수 있는 칩을 자기가 만든 것처럼 떠벌리고 있는 오웬에게 화가 난 월터는 호스맨이 이 칩을 훔쳐 자신에게 가져오라 명령하고 싫다면 죽인다고 호스맨을 협박한다.
그러나 딜런의 지시 없인 움직이지 않는다며 말하는 호스맨, 그러나 그들 중 모두가 NO를 외칠 때 YES를 외친 한 사람 다니엘(제시 아이젠버그). 다니엘을 선두로 호스맨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칩을 훔쳐 달아나라!
그들이 도착한 곳은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마술 용품 가게. 디아이에게 칩을 넘기면 살 수 있을 거라 믿으며 다니엘은 디아이와의 접촉을 시도한다.
칩을 훔치는 데에 성공하기 위해 맹연습 중인 호스맨은 칩의 무게와 카드의 무게가 비슷한 점을 이용하여 모두가 카드 마술을 손에 익히고 있다. 이들은 칩을 사기 위해 칩을 보러 갈 예정이었던 하네스를 이용하여 몰래 잠입하길 계획하고 마카오의 한 카지노에서 하네스에게 최면을 걸어 하네스의 도움으로 칩을 보러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들의 진짜 작전이 시작된다.
작전 시작과 동시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칩을 빼낸 이들은 카드에 칩을 부착하는 데 이를 수상하게 여긴 관계자에 의해 전원 몸수색을 시작하지만 앞서 맹연습한 카드 마술 기술이 빛을 발하며 이들의 눈을 속이게 된다.
완벽한 그들의 카드 손기술과 팀워크로 칩을 훔쳐 달아나는 데에 성공한 호스맨.
그 시각 딜런은 감옥에 있는 브래들리(모건 프리먼)를 찾아가 호스맨의 일을 묻지만 자신은 트레이스는 호스맨이 사라진 일과는 관련이 없다며 혼자만 살아남든지 아님 자신과 거래해 호스맨 4명을 함께 살리든지 정하라고 한다.
브래들리의 거래를 받아들인 딜런은 브래들리와 함께 마카오로 향하고 둘은 마술 가게에 도착한다.
거기서 아버지 쉬라크의 마술에 쓰였던 금속 금고를 보게 되고 거기서 브래들리는 사라진다.
월터에게 제대로 낚여버린 호스맨
이내 디아이와 만나기로 한 시장에서 마주하게 된 호스맨과 딜런. 호스맨은 딜런에게 칩을 디아이에게 넘기고 자신들도 떠날 거라며 딜런의 도움은 필요 없다 말을 하고 그 말을 듣고 실망한 딜런은 자리를 떠난다. 그 순간 통화한 사람이 자기라며 등장한 월터. 이들은 속인 월터가 칩을 빼앗으려고 하자 간 줄만 알았던 딜런이 다시 나타나 칩을 가져가는 것처럼 이들을 눈속임한다.
그러곤 이들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가는 딜런. 그리고 보이는 아버지 쉬라크의 금고. 선착장으로 끌려간 딜런의 앞에 누군가 나타나는데 2년 전 호스맨에게 된통 당하고 관객들에게 웃음거리가 된 트레슬러(마이클 케인)가 나타난다.
월터는 트래슬러의 많은 아들 중 하나로 부자 관계였던 이들이 함께 일을 꾸몄고 이들 부자는 딜런을 금고에 넣어 아버지 쉬라크처럼 수장시키기 위해 금고를 바다에 빠뜨린다.
딜런은 어떻게든 금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 치고 바로 그때 아버지의 시계로 금고를 빠져나오게 되는데 바다에서 힘이 빠져버린 딜런을 호스맨이 구해낸다.
하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칩이 가짜라는 사실에 마술 가게에 모여 회의를 하던 중 이들에게 다가오는 두 사람.
바로 마술 가게의 주인이었고 이들 역시 디아이의 사람들이었고 이들을 도와주려 한다.
진짜 마술은 지금부터,
칩으로 고민하고 있는 월터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자정의 시간 런던에 나타나 죽은 망자를 불러내겠다는 호스맨의 영상을 받게 되는데 이는 세상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자신을 말하는 것임을 알고 어떡해서든 이를 막기 위해 자정까지 런던에 가려고 한다.
자정이 다가오자 호스맨은 각자의 정해진 장소에서 마술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이목과 관심을 끌고, 이 소식을 접한 FBI와 월터는 이들을 잡기 위해 애쓰고 결국 트레슬러 부자에게 잡히고 만 호스맨.
칩을 내놓으라며 협박을 하고 비행기로 호스맨을 데려간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칩을 빼앗고 그 칩이 가짜라는 사실이 들통날까 걱정하던 호스맨의 생각과는 반대로 칩이 진짜라고 판명 나 자 나는 비행기에서 호스맨을 한 명씩 비행기 밖으로 밀어내 떨어뜨린다. 그리고 승리를 만끽하며 트레슬러 부자가 축하주를 드는 순간 술맛이 이상함을 느끼고 이내 뭔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게 호스맨의 작전이었던 것.
비행기 밖으로 떨어져 죽은 줄만 알았던 호스맨이 비행기 밖 창문에 얼굴을 내비치고 있고 애초 이륙도 하지 않았던 그들의 비행기. 이 비행기가 바로 호스맨의 최종 무대였다.
이들은 어떻게 이륙도 하지 않은 비행기를 띄우고 트레슬러 부자를 속일 수 있었을까?
호스맨은 많은 관객들에게 트레슬러 부자의 만행을 밝히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리뷰
마술도 내용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나우 유 씨 미!
전편과 마찬가지로 마술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호스맨의 등장은 예사롭지 않았고 1편 못지않은 현란한 마술들은 내 눈과 정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칩을 훔치는 장면에서 카드 마술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배우들이 맹연습을 하였고 그 결과 좋은 영상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편에 이어 후속작까지 기대로 가득 차게 해 실망시키지 않았던 나우 유 씨 미!
호스맨의 마술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당장 나우 유 씨 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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